요약
아이의 첫 치아가 나는 과정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첫 치아가 나오기 시작하며, 치아가 나는 과정에서 잇몸 통증으로 인해 아이가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앓이가 시작되면 이가 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무서운 친구죠. 이번 글에서는 아이 치아 나는 순서와 통증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1. 아이 치아 나는 순서
아이의 치아는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순서로 나기 시작합니다. 다만 아이마다 치아 나는 시기는 다를 수 있으므로 부모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1) 생후 6~10개월: 아래 앞니(중절치)
- 첫 치아가 보통 아래 앞니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 이 시기에 잇몸이 붓거나 아이가 손가락을 자주 물어뜯는 행동이 나타납니다.
2) 생후 8~12개월: 위 앞니(중절치)
- 아래 앞니가 나온 후 위쪽 앞니 두 개가 나옵니다.
- 치아가 나면서 침 분비가 더욱 많아질 수 있습니다.
3) 생후 9~13개월: 위 옆니(측절치)
- 위 앞니 옆에 있는 작은 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4) 생후 10~16개월: 아래 옆니(측절치)
- 위쪽 옆니가 난 이후 아래쪽 옆니가 나옵니다.
5) 생후 13~19개월: 첫 번째 어금니
-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면서 통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6) 생후 16~23개월: 송곳니
- 위아래 송곳니가 나면서 치아 배열이 점차 완성됩니다.
7) 생후 23~33개월: 두 번째 어금니
- 가장 늦게 나는 어금니로 통증이 심할 수 있습니다.
2. 이가 나느라 아파서 울 때 대처법
1) 잇몸 마사지
깨끗한 손이나 차가운 물수건으로 아이의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합니다. 잇몸에 가벼운 압력을 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치발기 제공
차갑게 냉장 보관한 치발기를 아이에게 제공하면 잇몸 통증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단, 너무 차갑지 않게 해야 아이가 놀라지 않습니다.
3) 차가운 음식 제공
6개월 이상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의 경우 차가운 퓨레나 요거트를 소량으로 제공하여 잇몸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진통제 사용
아이의 통증이 심할 경우 소아과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가 추천됩니다.
* 진통제 쓰기가 두렵다면 오사닛 캔디를 활용해보세요. 아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5) 안정적인 수면 환경 조성
- 수면 전에 잇몸 마사지를 통해 아이를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 방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수면 환경을 조성합니다.
- 백색 소음기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스킨십으로 안정감 제공
아이를 따뜻하게 안아주거나 흔들어 주며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3. 부모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
- 치아가 나면서 아이가 잇몸을 긁거나 물어뜯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 머리나 턱쪽을 아기가 손으로 계속 때리기도 합니다.
- 부드러운 손수건이나 깨끗한 치발기를 사용해 잇몸 자극을 관리합니다.
- 통증이 심하거나 잇몸에 염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소아과나 치과를 방문합니다.
- 침 분비가 많아질 경우 턱 주변이 자극받아 발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주 닦아줍니다.
4. 아이 치아 관리 방법
1) 첫 치아가 난 이후 치아 닦기
치아가 보이기 시작하면 젖은 거즈나 유아용 실리콘 칫솔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2) 불소가 포함되지 않은 유아용 치약 사용
불소가 없는 안전한 치약으로 소량씩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단 음식 제한
설탕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는 치아 건강에 해로우므로 제한합니다.
4) 정기적인 치과 검진
첫 치아가 난 이후부터 정기적으로 소아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 건강을 점검합니다.
결론
아이의 치아 나는 과정은 성장에 있어 자연스러운 단계이지만 잇몸 통증과 수면 문제로 부모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대처법을 참고하여 아이가 이 시기를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치아 관리 역시 습관화하여 아이의 건강한 치아 발달을 지원해야 합니다.